신뢰할 수 있는 후기를 판별하려면 몇 가지 체크 항목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. 첫 번째는 방문 일자다. 게시 시점이 명시되어 있는가? 최소 한 달 이내의 최근 후기인가? 지난해 글은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참고 가치가 낮다.
두 번째 확인 항목은 후기 작성자의 신원이다. 실명을 밝혔거나 개인 이력이 유추 가능한 후기가 더 신뢰도 높다. 무작위 닉네임으로만 남긴 글보다는, 어느 정도 정보가 노출된 사람의 의견이 더 진정성이 있다. 억지로 칭찬하거나 깎아내릴 유인이 적기 때문이다.
세 번째는 구체성이다. "좋아요", "별로예요" 같은 한 문장 후기는 판단 자료가 아니다. "언제 방문했을 때 어느 방에 들어갔는데, 음향은 이랬고, 직원 응대는 이러했다" 식의 구체적 설명이 있어야 신뢰도가 높다.
네 번째 확인 항목은 기대와의 불일치 정도다. "홈페이지에는 VIP 방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없었다" 식의 지적은 건설적이다. 반면 "내가 상상한 것과 달랐다" 같은 주관적 표현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.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감정을 구분하는 후기가 신뢰도 높다.
다섯 번째는 리뷰 점수와 설명의 일관성이다. 5점을 주면서 "실망했다"는 글은 신뢰할 수 없다. 점수와 내용이 맞아떨어지는 후기가 정직한 평가다. 마지막으로, 여러 건의 후기가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언급한다면, 그것은 객관적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. 한 명만 지적한 문제점과 여러 명이 언급한 사항의 신뢰도는 당연히 다르다.